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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사람 김기수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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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사람 김기수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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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유산, 세계유산 등재에 최선"


김기수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에 김기수 교수(건축학과)가 취임했다.
김 관장은 일본 경도공예섬유대학 건축학 박사 출신으로 부산시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건축 역사 및 건축문화재 전문가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전쟁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현 임시수도기념관)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46호) 지정을 이끌어낸 숨은 공로자이며, 현재 부산시가 추진 중인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은 2017년 12월 조건부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확정된 상태로 핵심시설 2곳이 서구에 위치해 있다. 김 관장의 취임이 단순히 석당박물관 수장(首長)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임 5개월째를 맞아 활동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김 관장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중심 서구의 역할과 과제 등을 함께 생각해 본다.


피란수도 부산의 중심 서구
대중에 알리고 재조명하는 게 구청 역할

서구 `도시재생 질적 향상 위해
석당도서관이 학술적 뒷받침 할 수 있어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작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는 조건부로 확정된 것이다. 피란민의 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하고, 신규 추가 유산을 포괄하는 종합보존관리계획 등 2가지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 이후 우선등재목록에 오르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야 하는데 빠르면 2024∼2025년 쯤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 내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서구에 주는 의미는?
 
한국전쟁 당시 서구는 임시수도 행정타운이었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8곳 가운데 임시수도 정부청사(현 석당박물관)와 대통령관저 등 핵심시설 2곳이 서구에 위치해 있다. 대통령관저만 놓고 보더라도 당시 국방 22건, 정치 10건, 외교 13건 등의 국정이 수행됐다. 국가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져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현장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부산은 물론 서구의 인지도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진다. 또한 국제기구로부터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서구가 할 일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선행돼야 할 것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가치를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라고 본다. 주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이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힘을 모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주민들의 자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주민들 스스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자랑스러워 할 때 거기에 걸맞은 가치와 위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구의 핵심시설 2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피란수도 부산과 그 중심인 서구가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관련 자료를 찾아내고 널리 알려서 재조명하게 만드는 것도 서구의 역할일 것이다.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문화재야행이 서구에서 열리고 있는데.
 
현재 부산시가 주최하고 있는데 예산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런 행사는 서구가 책임감을 가지고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백화점식 행사는 몇 년 지나면 식상함을 안겨줄 수 있다. 적어도 3년 계획을 세우고 매년 테마를 달리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행사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석당박물관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신지?
 
석당박물관은 국보 2점, 보물 54점 등 총 2만7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국 대학박물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지난 한 해에만 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석당박물관 개관 60주년을 맞는 동시에 임시수도 정부청사로 이전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앞으로는 석당박물관과 석당미술관이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문화와 역사 공존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박물관으로 만들겠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


-석당박물관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은?
 
최근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 사업에서 과거를 복원 또는 재현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면 사람들의 공감지수가 낮은 경우가 적지 않다. 공감지수가 낮으면 테이프커팅이 끝나면 아무도 오지 않는다.
 서구에서도 아미동 피란생활박물관 조성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한데 양적인 사업에서는 우리 박물관의 역할이 별로 없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전문인력이나 시설 등을 활용해 학술적으로 백업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쪽으로 박물관과 서구가 좋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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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행정지원국 문화관광과
  • 연락처 : 051-240-4074

최근수정일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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