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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람-지일 제2대 내원장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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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람-지일 제2대 내원장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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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 스님 / 제2대 내원정사 주지

 
"서구민이 자부심 느낄 내원정사 만들 것"


템플스테이 생활관
수행, 힐링, 문화 도량으로 육성

무한경쟁의 시대
패자 껴안는 사회적 자비심 필요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정사의 제2대 주지에 지일(指日) 스님(58)이 선임돼 지난 8월 31일 불교계 인사, 내빈,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산식을 가졌다. 창건주이자 초대 주지인 정련 스님(77)은 최고어른인 조실(祖室)로 추대됐다.
 
1972년 천막법당으로 출발한 내원정사는 5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4만 평 규모의 가람과 3만여 명의 불자를 거느린 부산의 대표 사찰로 급성장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결코 작지 않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지일 주지 스님을 만났다.



-취임 소감부터 한 말씀하신다면?
 1989년 조실(정련)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계하면서 내원정사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30년 간 총무 등의 소임을 맡아 조실 스님을 도왔다. 장소가 낯설지도, 일이 낯설지도 않다. 하지만 막중 소임임을 잘 알기에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것인지?
 내원정사는 조실(정련) 스님의 원력으로 만들어진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의 도량이다. 뿐만 아니라 내원정사유치원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내원,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 복지의 도량이다. 불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 복지, 문화로 다가가겠다는 조실 스님의 뜻이 담겨 있다. 제2대 주지로서 창건주이신 조실 스님의 뜻을 잘 이어나가는 게 제 가장 큰 소임이다.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2천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다만 세상이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스님들이 배우는 『치문』이라는 책의 서문을 보면 `모든 사람들은 그 근기와 욕망과 품성이 서로 다르다라고 했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대중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처님의 귀한 말씀을 요즈음 사람들에게 맞는 언어와 콘텐츠로 전할 수 있도록 스님들, 불자들과 머리를 맞대려 한다.


-전국 최대 템플스테이 생활관을 개관했는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생활관은 2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발우공양에서부터 예불, 참선, 다도 등 사찰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수행과 힐링, 문화의 도량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

-대중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현대사회는 무한경쟁의 사회다. 우리는 경쟁의 결과를 단순히 승자와 패자로 나누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함께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경쟁자가 있다면 그 상처를 껴안을 수 있는 자비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면 우리는 경쟁자를 통해 서로 견제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동기부여를 얻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내원정사는 서구 유일의 전통사찰이다. 우리 불자들 뿐만 아니라 서구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원정사가 되도록,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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