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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밝히고픈 재능기부

  • 2019-08-23 11:00:21
  • 문화관광과
  • 조회수 : 194

마음까지 밝히고픈 재능기부

마음까지 밝히고픈 재능기부
마음까지 밝히고픈 재능기부
마음까지 밝히고픈 재능기부

 
내가 속한 동아대학교 학생 봉사동아리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은 서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기존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ED가 빛나는 밤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23명의 전기·전자공학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하는 일종의 재능기부활동이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난 3개월간 우리는 암남동을 시작으로 동대신3동, 부민동, 초장동을 돌며 20가구에서 80개 정도의 LED전등 교체작업을 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간은 바쁘게 채워졌다.
 
봉사활동 과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주민들을 만났는데 소통이 즐거웠던 때도 있었지만 어려움을 느꼈던 경우도 적지 않았다. 공모전 지원금이 한정되다 보니 어르신들이 전구를 하나 더 교체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시거나, 우리가 전문인력이 아니다보니 어렵게 시공된 전구에 대해서는 손을 댈 수 없는 경우, 당일 연락이 안 돼 교체를 못해 드리는 경우 등등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다.
 
물론 보람도 컸다.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만났는데 나의 할아버지·할머니로 생각하고 응대했을 때 "힘들 텐데 너무 친절하게 교체해줘서 고마워, 학생들!", "전등을 교체하니 집안이 달라지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비록 동아리활동이지만 선정된 분들을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응대할 때 진정한 친절과 따뜻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앞으로도 `봉사, `헌신과 같은 거창한 의미를 감당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주어진 활동에 책임을 다하고, 만나는 주민들을 나의 가족, 나의 친구라고 생각하며 진심에서 우러나는 친절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지역사회,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또 나아가 국가, 국민이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며 그 속에서 우리도 행복을 느낄 것이다.


황찬식

동아대 전기공학과 3년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 회장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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