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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람

이슈&사람-김성식 부산시민상 수상자

  • 2017-10-24
  • 문화관광과
  • 조회수 : 1608
  • 2017-10-24

이슈&사람-김성식 부산시민상 수상자

이슈&사람-김성식 부산시민상 수상자
이슈&사람-김성식 부산시민상 수상자
"나라 덕에 잘 살았으니 돌려주는 게 당연"​이슈&사람김 성 식부산시민상 수상·국가유공자 2010년부터 4억5,000만 원 상당 기부 `자랑스러운 시민상 등 수상한 `기부왕통일 돼 이북 고향사람들 돕는 게 소원   부민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김성식 옹(93)이 제33회 자랑스러운 시민상(봉사부문)을 수상했다. 함남 함흥 출신으로 1948년 월남했다가 한국전쟁 발발로 고향 가는 길이 막히면서 부산에 정착했다. 김 옹은 탁구공 제조업체와 중장비업체 등을 운영하며 자수성가했는데 은퇴 이후 2010년부터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위원회에 1억 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크고 작은 기관이나 단체에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기부액이 굵직한 것만 꼽아도 4억5천만 원 가까이 된다. 김 옹은 "맨손으로 월남해서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이 다 나라 덕분이다. 나라에 되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남은 재산을 모두 털어 고향으로 찾아가 도와주는 것이 내 마지막 소원이다"고 밝혔다.아름다운 `기부왕 김 옹을 만났다. -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나는 한국전쟁 전에, 같은 함흥 출신인 집사람은 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란을 내려오면서 서로 만났다. 그 전쟁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 부부가 만나 지금까지 손 잡고 잘 살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맨손으로 월남해서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이 다 나라 덕분이다. 나라에 되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 이 늙은이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거 밖에 더 있겠나?  - `기부왕으로 불린다. 얼마나 기부하셨나?▲ 처음 기부를 한 것은 1973년으로 당시 100만 원을 한국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한국전쟁 이후 선진국 구호단체들이 전쟁고아들을 입히고 먹이고 교육시켰다. 1970년대 우리가 먹고 살만해지면서 하나둘 철수했는데 당시 스웨덴 정부에서 후원하던 한국아동복지회를 뜻있는 사람들이 운영하면서 참여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기부를 시작한 것은 2010년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부터다. 그 뒤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1억4천만 원,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7천만 원, 탈북학생 장학회 5천만 원을 기부했는데 기억에 남는 것만 합쳐도 대략 4억 5천만 원 정도는 될 것 같다.  -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공사에 1억 원을 쾌척하신 일이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아이들이 다 장성해서 우리도 이제 좀 쉬어가며 살자며 2010년 집사람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가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공사 현장을 가게 됐다. 당시 낡은 기념관을 허물고 기금으로 새로 짓는 중이었는데 새 기념관이 더 웅장하게 지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 당시 기금 모금 마감을 한 달 앞두고 큰돈을 냈다고 중앙 일간지에서 나를 대서특필했는데 그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이 앞 다퉈 기부에 동참했다. 후원금이 몰리면서 기념관을 짓고도 여유가 생겨 장학회까지 설립한 것으로 안다. 이 일을 계기로 사회나눔활동을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 - 서구에도 기부를 많이 하신다고 들었다.▲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위해 850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서 부민동 주민장학금, 부산서구장학회 장학기금, 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 새마을금고 등등 나름대로 힘을 보태고 있다. 서구에 정착한 지 올해로 64년째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구덕산·대신공원과 지금도 나를 걱정해주는 우리 이웃이다. 도울 일이 있다면 힘이 닿는데 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 - 앞으로 하시고 싶은 일은?▲  고향 떠날 때 부모님은 40대 후반, 6남매 중에 내 위로 누님과 형님, 그리고 여동생이 있었다. 곧 올라가야지 했는데 72년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남쪽에서 편안하게 살았으니 이북에 있는 우리 가족, 우리 고향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남은 재산을 모두 털어 고향으로 찾아가 도와주는 것이 내 마지막 소원이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처음에는 기부를 하고도 남들에게 숨기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안중근의사기념관 기부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덕분에 기부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나. 나로 인해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해당 게시물이 생생소식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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