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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게스트하우스 & 에코하우스 초장동 개관
수차례 영화·드라마 촬영한 '풍경 맛집' … "국내·외 의료관광객 등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최고의 산복도로 전망을 자랑하는 초장동에 도시민박형 숙박시설인 천마산 게스트하우스와 친환경주택체험관인 천마산 에코하우스가 지난 6월 12일 동시에 개관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시설 가운데 아미·초장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천마산 게스트하우스(연면적 505.87㎡)는 4층 규모의 게스트하우스·일반음식점과 미니주택 2개 동으로 조성됐다. 또 인접해 있는 천마산 에코하우스(연면적 529.43㎡)는 2016년 친환경주택체험관 3개 동과 커뮤니티동으로 건립됐으며, 이번에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두 시설 모두 방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펜션형 숙박시설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해 가족·친구·연인끼리 여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서구는 두 시설의 개관을 계기로 일반 관광객은 물론이고, 국내·외 의료관광객과 의료연수생 등을 유치해 역점 추진 사업인 의료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기반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9일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새마을금고, 늘품협동조합과 의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관내 다른 3개 대형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로 두 시설은 '풍경 맛집', '야경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로 부산 산복도로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낮에는 부산항 일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풍광이, 밤에는 부산항대교의 화려한 조명 등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한 환상적인 야경이 압권이다. 또 천마산 자락에 위치해 가볍게 트레킹을 하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양지 같은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부산항 전망대·아미동 비석문화마을·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등 관광지가 위치해 볼거리·즐길거리도 많은데, 여타 숙박시설에 비해 이용 요금도 저렴해 가성비 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이번에 재개관한 에코하우스의 경우 SNS 등을 통해 `풍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0년간 약 4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쇼핑왕 루이', `마이 네임' 등을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굿보이'도 중요 장면을 이곳에서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두 시설 가운데 에코하우스와 미니주택은 현재 운영 중이며, 게스트하우스와 일반음식점은 오는 7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게스트하우스와 에코하우스 운영을 맡은 마을기업 늘품협동조합(☎070-4896-0633)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창조도시과 240-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