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신문 스킵네비게이션

'고품격 병원동행서비스', 부산 전 병원 확대
65세 이상 서구민 이용 가능 … 재이용률 62%로 만족도 높아

　
서구는 `서구형 고품격 병원동행서비스'의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난 5월 8일부터 종전 서구·중구·동구·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소재 병원에서 부산시 소재 병원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인인구 비율이 3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인 지역 여건을 감안해 의료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메디허브 커뮤니티 일자리사업(병원동행매니저 양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병원 이동 및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동행, 접수, 수납 등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서구는 지난 3월 12일부터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 주민 45명 가운데 62%인 28명이 재이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 지역 확대는 기존 원도심 4개 구 이외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서비스 신청 횟수 가운데 서구 이외 지역 병원 이용 횟수가 1/3 가량으로 타 지역 병원 이용 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김모 씨(67)는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대학병원에 가야 했는데 혼자 가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병원동행서비스 시행 소식이 매우 반가웠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여러모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되면 꼭 다시 서비스를 신청할 생각이다."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문의 복지정책과 240-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