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신문 스킵네비게이션

특집 2024 구정 성과 베스트 10


1. 송도지구 연안정비 사업 준공
　
서구는 국·시·구비 109억 600만 원을 투입해 송도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지난 11월 모두 완료됐다. 이 사업은 태풍·해일 등으로 인한 높은 파도의 세력을 약화시켜 해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안선과 평행하게 조성하는 이안제(220m)를 보강하고, 해안으로 넘어오는 파도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월파방지공(140m)을 새로 설치하는 것이다.


2.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서구는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구형 에너지복지 허브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디지털 혁신 선도 분야)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이 사업은 혹서기나 혹한기에도 냉·난방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냉·난방 연료 지원 사업 △주택 개량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 △액화석유가스 배관 등 각종 에너지시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행한 것이다.


3. 대한민국 최초,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복원 개관
　
서구는 독립운동가이자 항일음악가인 먼구름 한형석 선생(1910∼1996)이 1953년 8월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인 `자유아동극장'을 지난 9월 27일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복원 개관했다. 해돋이로 297(부민동), 당시 그 자리에 총사업비 8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868.17㎡)로 건립된 자유아동극장은 어린이 문화·예술·창작 교육의 거점시설이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마술쇼, 비눗방울쇼 등 각종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는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노래로 펼치는 독립역사', 활기찬 자유아동 운동회/달리기, 명화퍼즐 미디어아트, 색동야학원 EBS놀자/싱크터치/작은도서관 등을 상설 운영 중이다.


4. 부민동복합센터 개관
　
서구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및 육아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99억 원을 투입해 부민동 복합센터를 건립해 지난 12월 18일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옛 부용동사 자리인 구덕로250번길 6 일원에 건립된 부민동 복합센터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천123.21㎡ 규모로 부민다함께돌봄센터(2층), 생활문화센터(3∼4층), 육아종합지원센터(5∼8층)가 입주해 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5. 해돋이로 - 천마산로 간 도로개설 사업 준공
　
서구는 초장동과 남부민동을 잇는 해돋이로-천마산로 간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총사업비 81억 원을 들여 길이 156m, 폭 12m 규모의 왕복 2차로 및 보도를 건설한 것이다. 충무동에서 초장동, 남부민동 천마산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폭 2.5m의 협소한 도로를 이용하거나, 먼 거리의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남부민동 알로이시오초등학교 등으로 우회해 이동해야 했는데 이번 도로개설로 차량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6. 서구 청년 지원 사업 추진 활발
　
서구는 올 한 해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층을 적극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청년정책 활력 프로젝트 공모 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 △지역문제 해결 △청년 문화활동 지원 등 3개 분야, 8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4천500만 원, 총 2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과 연계해 자격증특강, 취업특강, 멘토특강 등 청년 맞춤형 클래스도 무료로 진행했다.
또 전국 공모를 통해 청년버스커 16개 팀을 선정, `2024년 가을 청춘 버스킹'을 개최했으며, 관내 체육시설을 활용해 수영·성인댄스·성인발레·유도·테니스·프리다이빙(1일 체험)·스킨스쿠버(1일 체험) 등 7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각종 자격증시험 1종, 연 1회,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청년 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7. 65세 이상 암환자에 의료비 최대 150만 원 지원
　
서구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암환자에 대해 암 의료비 중 급여 일부 본인부담금(비급여 및 전액 본인부담금 제외)을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구에 1년 이상 거주(주민등록 기준)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65세 이상 암환자로서, 관내 4개 협약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경우이다. 사업 시행 이후 보건소에는 방문·전화 등 상담 건수가 4천200여 건에 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서구는 접수 건수 208건 가운데 신청자 자격조사를 거쳐 12월 9일 현재 114명에게 1억 2천737만여 원을 지원했다.


8. 몽골에 의료관광 교류협력 발판 마련
　
서구가 몽골의 스위스라 불리는 홉스굴도(道) 의료관광 교류협력 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한수 구청장과 4대 병원(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삼육부산병원) 관계자 등이 지난 10월 홉스굴도에서 개최한 환자 대상 의료 상담회 및 `서구 의료관광특구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서구와 홉스굴도는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의료 인프라 및 보건의료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의료분야 교류 협력의 방향성을 확인했다.


9. 서대신동 3개 지구, 고도제한 폐지 및 완화
　
서대신동 산복도로 일원 3개소의 `고도지구'가 50여 년 만에 폐지 또는 완화된다. 고도지구는 도시 환경 및 경관 보호, 조망 및 미관 확보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높이의 최고 한도를 제한하는 용도지구를 말한다. 서구의 경우 1972년 8월 최초 지정된 동대신·서대신·부민·남부민지구 등 4개소를 비롯해 총 11개소(62만 2천903㎡)에 달한다. 서구는 50여 년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구 도시관리계획 현실화 방안 용역을 실시했으며, 불합리하다고 판단된 7개소에 대해 부산시에 3차례에 걸쳐 고도지구 해제를 건의했는데 3개소가 이번에 반영된 것이다.


10. 부민동 노외공영주차장 증축 준공
　
서구는 부민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기존 부민동 노외 공영주차장을 1개 층 증축했다. 이로써 주차면이 기존 62면에서 75면으로 13면 확대됐다. 부민동의 경우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한데다, 주거지전용 주차장 폐지로 주차난이 더욱 가중됐다. 또 노외 공영주차장에는 수직이동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의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