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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통풍 치료

  • 2026-09-30 10:22:21
  •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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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통풍 치료

명의칼럼-통풍 치료
명의칼럼-통풍 치료
명의칼럼-통풍 치료


박 준 용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통풍은 몸속에 쌓인 요산이 관절에 결정 형태로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 분해될 때 생기며, 주로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요산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붓고 열이 나며, 이불만 스쳐도 아플 만큼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목이나 무릎 등에도 나타나며, 비만이나 고혈압이 있거나 음주가 잦은 분에게 흔합니다. 통증이 저절로 가라앉아도 병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풍은 주로 한두 관절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종이 생겼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합니다.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주로 손가락과 손목의 작은 관절이 양쪽에서 붓고 아프며 만성적으로 진행됩니다. 원인과 치료가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통풍의 재발을 막으려면 우선 급성 발작에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혈중 요산을 6.0㎎/㎗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시작한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발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담당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내장류, 진한 육류 국물, 멸치 등은 과하게 먹지 않고, 맥주를 포함한 음주는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급격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단식은 피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재발 예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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