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리모델링 서구청이 전국사례로 선정
- 2010-04-26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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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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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리모델링 서구청이 전국사례로 선정
청사 리모델링 서구청이 전국사례로 선정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호화 과대청사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오고 있어 신축을 억제하고 기존 청사의 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하여 9개 우수 지방자치단체 청사를 선정하였다. 그 중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청사로 활용하고 있는 서구청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신동에 위치했던 옛 청사는 1960년도에 건립되었으며 5차례에 걸친 증축으로 노후화 되어 균열과 붕괴위험이 높았다. 또한 주차장과 민원실이 좁아 구청을 찾는 구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날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공간마련이 절실하였다. 그러나 청사를 신축할 경우 건축비만 280~350억원 이상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고, 공사기간도 4~5년의 장기간 소요되는 등 예산과 많은 행정력의 낭비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하여 폐교된 충무초등학교 교사를 리모델링하여 구청사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2002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동장 공원조성비 10억원, 청사 리모델링 공사비 42억원 모두 52억원의 적은 예산으로 새청사를 마련하여 2003년 1월1일부터 구정의 산실로 활용 되고 있다.
한편 비효율적인 유휴공간을 적극 배제하고 행정수요에 맞게 사무공간을 배치하여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힘으로서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9년도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구청의 경우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전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인 989kgoe의 절반수준인 496kgoe으로, 부산16개 구군 중 가장 낮았으며, 전국 최하위인 경남거제시청의 439kgoe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었다. 또한 청사내 우거진 수목과 소공원 조성으로 온실가스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심내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 녹지공간으로 제공되고 있어 신뢰받는 구정으로 거듭나고 있다.(총무과 240-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