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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거상향지원 사업 눈에 띄네!

  • 2024-11-25 10:31:25
  • 문화관광과
  • 조회수 : 210
서구 주거상향지원 사업 눈에 띄네!
주거취약계층 90명에 보금자리와 함께 새 삶 선물

 
서구가 시행 중인 주거상향지원 사업이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 지원을 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는 등 부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고시원·쪽방·여인숙·비닐하우스·노숙인시설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첫 사업 대상자는 1평 고시원에서 8년간 홀로 힘겹게 생활하던 80대 남성으로, 이 사업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빌라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의 임대보증금을, 서구가 주거급여를 통해 임차료(월세) 등을 지원한 덕분이다.
 
이 사업으로 이렇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2022년 18명, 2023년 44명, 올해 28명(11월 현재) 등 90명에 달한다.
 
특히 서구는 이들이 고시원·쪽방 등에서 단절된 생활을 해온 점을 감안해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의 경우 △힐링프로젝트(봄가을 나들이, 만들기 체험, 문화 체험 등) △우리동네 아는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멘토와 식사·다과 모임, 밥상 공동체 활동, 동아리 모임 등) △생활력 향상 프로젝트(요리 및 정리정돈 활동, 소통법 배우기, 간단 집수리 배우기 등)를 운영해 소속감, 성취감, 긍정적인 자아관 등을 심어주면서 새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인 한 여성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으로 이사하고,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언니·동생도 생겨서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한 내 삶이 즐겁게 바뀌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내 인생에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나도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구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비를 1억6천만 원으로 증액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 생활지원과 240-4422)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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