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 주지웅 의원
- 2024-11-26 14: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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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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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 주지웅 의원
늘어나는 빈집,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자
현재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겹치면서 빈집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주택들이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화재나 붕괴 위험을 유발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범죄 발생의 가능성마저 높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서구는 외관이 침체돼 지역 이미지가 저하되고 있으며 지역 상권은 점차 위축되고 있다.
본 의원은 이 문제를 빈집을 잘 활용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빈집 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서구 내 빈집의 위치와 상태, 소유주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면 개별 빈집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빈집 소유주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할 경우 일정 부분의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개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빈집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셋째, 빈집을 서구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청년층이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이나 창업 공간을 통해 지역에 정착하게 되면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빈집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서구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서구가 빈집 문제를 해결해 원도심으로서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