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best 희나리 소개합니다 34. 김병길 아미동 복지통장
- 2020-11-26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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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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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best 희나리 소개합니다 34. 김병길 아미동 복지통장
서구 best 희나리 소개합니다 34.김병길 아미동 복지통장
어려운 이웃들의 진정한 친구
아미동은 서구에서 기초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가장 많고, 고령화 비율도 가장 높은 지역이다.
아미동에서 6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김병길 복지통장(사진)은 35년 간 근무해오던 부산은행에서 지점장으로 퇴직한 뒤 자신을 성장시킨 아미동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고민하던 중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통장으로 위촉됐다
김 통장은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고,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직이나 질병 등 위기가구가 생기면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고 주민센터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김 통장은 중장년층 위기가구 전수조사에 적극 참여해 힘든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주변에 말하지 못하고 애를 태우던 주민들이 김 통장을 통해 발굴되고 기초수급자 지원 등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김 통장은 골목살피미 행복박스를 마련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통장은 "내가 사랑하는 아미동에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지역 어르신들과 코로나19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문의 아미동 240-6551)
〈강은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