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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버카 100대 … 매년 수백만 원 기부


윤승재 만박동물병원장


충무동 만박동물병원 윤승재 원장(40)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를 잇달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 10월 10일 동대신1·2·3동에 실버카 50대를 지원했다. 지난 8월 충무동에 이어 두번째로 기증한 실버카는 100대(1천만 원 상당)나 된다.
　
윤 원장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다문화가정 자폐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10년간 매달 20만 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 5년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2021년에는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태블릿PC 36대(500만 원 상당)를, 2022년에는 한부모 및 조손 가정에 성금 500만 원을, 지난해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는 등 매년 수백만 원을 쾌척하고 있다.
　
윤 원장이 기부에 `진심인 것은 나눔의 기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결과적으로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기부할 때마다 제 마음이 힐링이 되는 듯한 평온함과 충만함을 느낀다. 이런 마음이 곧바로 다음 기부를 생각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라고 전했다.
　
(문의 동대신1동 240-6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