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신문 스킵네비게이션

우리동네

인턴경험을 통해 얻은 나눔의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 2009-11-27 11:03:05
  • 장윤희
  • 조회수 : 2192
희망바이러스를 전하는 행정인턴의 모습
 2009년 1월, 정부에서 처음으로 청년 행정 인턴을 실시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미취업 청년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관공서 별로 실시하기 시작한 청년 인턴은 각 분야에서 톡톡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의 취업 마련 대책의 일환으로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서대신 3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행정 인턴 강지민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년 인턴의 긍정적 효과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서구 서대신 3동에 사회 복지과 담당으로 배속된 강지민씨는 대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사회 초년생으로 올해 2월부터 국민 기초 수급자 방문을 통한 애로 사항 청취 및 상담을 맡게 되었다. 본래 사회복지 행정 인턴의 목적이 국민 기초 수급자의 현 실태와 고충을 직접 체감하여 국가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독거노인을 비롯한 편모, 편부 가정 등 기초 수급자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였다. 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인해 마음까지 꼭꼭 걸어 잠근 이들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었다. 웃는 얼굴로 따뜻한 말로 다가가고자 했지만, 어려운 세상사에 시달려오던 그들에게는 과분한 친절로 받아들여지기도 했고, 때로는 가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 지민씨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50세대에 가까운 집을 반복적으로 방문하고 항상 돕고자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기를 계속한 결과, 하나 둘씩 지민씨의 방문 날을 기다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하나 둘씩 풀어내게 되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지한 자세로 귀담아 들어주고, 해결해주고자 노력하는 지민씨에게서 기초수급자들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 행정 인턴이라는 제도는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적체되어왔던 수많은 불만과 불편들을 해결해주는 통로가 되었고, 150여가지의 다양한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여 기초 수급자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었다. 물론, 젋은 혈기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1년간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지민씨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턴 경험을 통해 얻은 나눔의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어려운 이를 도울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행정 기관 각 분야에 배속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뛰며 자기 할 일을 다 하는 청년 인턴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좀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활성화되고, 보완된다면 청년 인턴제도는 우리 사회의 젊은 재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사회 각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다.
명예기자 이복례

부산광역시 서구청이(가)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정보 입력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