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희망디딤돌-미혼모 영순 씨, 전 재산 잃고 암 판정까지
- 2023-11-29 1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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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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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희망디딤돌-미혼모 영순 씨, 전 재산 잃고 암 판정까지
소외이웃 위한 따뜻한 위로, 서구 희망디딤돌
서구 미혼모 영순 씨, 전 재산 잃고 암 판정까지 …
영순 씨(64·가명)는 마흔이 넘은, 남보다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행복한 결혼을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임신이라는 큰 선물을 받고 기뻐한 것도 잠시, 아이의 아빠는 영순 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는 그만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영순 씨는 혼자서라도 키우기로 마음먹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미혼모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면서 홀로 육아까지 병행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급기야 건강이 점점 나빠지더니 50세에 앞니를 제외하고 치아가 모두 빠져버렸고 치료를 받을 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 시기 마저 놓쳐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영순 씨는 죽으로만 끼니를 때워야 했고 건강은 갈수록 더 나빠져 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사까지 실패해 전 재산을 잃었고 모든 상황이 견디기 힘들었던 영순 씨는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딸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최근 암이라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크고 작은 치료와 점점 늘어나는 병원비로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곧 있을 수술로 영순 씨는 앞으로의 삶이 두렵기만 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늘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했던 영순 씨가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도움 주실 곳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
부산은행 101-2066-3488-05
-문의:서구청 복지정책과(☎240-4331)
지난 사연 결과
지난 9월 소개된 상철 씨(가명)의 사연(일곱 식구의 기둥, 상철 씨에게 힘을 주세요)을 접하고 동대신2동 주민센터, 동대신2동 통장협의회, 이광일, 박훈식, 힘내세요, 이강우, 서효진JINSUNG, 김종훈(왕밀면), 홍명희 님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