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신문 스킵네비게이션

서구 희망디딤돌


"일곱 식구의 기둥, 상철 씨에게 힘을 주세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 생계를 책임지던 상철 씨는 2002년 5월 방직 공장에서 일하던 미애 씨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상철 씨는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시어머니를 모시면서도 항상 가족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미애 씨가 고마웠습니다.
　
어느덧 4남매를 두게 된 상철 씨에게 어느 날 실직이라는 시련이 닥쳤고, 어머니 또한 허리 수술로 장애 진단을 받고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일곱 식구의 가장인 상철 씨는 일자리가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그러던 중 상철 씨는 배달 일을 하다 차와 부딪히는 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을 했고, 생계가 막막해진 미애 씨는 병환으로 누워계시는 시어머니의 가족요양보호를 하며 가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4개월이라는 긴 입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상철 씨는 올해 7월 첫 건강검진을 했고 폐암 4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두 번의 항암치료를 했지만 앞으로 몇 번의 항암치료가 더 남았습니다. 거기에 4명의 자녀들, 와병 중이신 어머니, 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갈 미애 씨, 상철 씨의 하루는 걱정으로 시작해 걱정으로 끝이 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상철 씨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도움 주실 곳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
　부산은행 101-2066-3488-05
-문의:서구청 복지정책과(☎240-4331)


지난 사연 결과
지난 7월 소개된 찬식·찬우 군(가명)의 사연(시력 잃어가는 찬식·찬우 형제에게 빛을 주세요)을 접하고 이광일, 박재동, 빛을주세요, 최은지, 황향숙, 찬식찬우화이팅, 이강우 님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