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희망디딤돌 - 암 투병 자폐 자녀를 홀로 키우는 미선 씨
- 2024-08-27 15:12:11
-
문화관광과
- 조회수 : 404
-
서구 희망디딤돌 - 암 투병 자폐 자녀를 홀로 키우는 미선 씨
서구 희망디딤돌 - 암 투병 자폐 자녀를 홀로 키우는 미선 씨
숨 막히는 폭염에도 미선 씨(50·가명)는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몸집은 크지만, 하는 행동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자폐성 장애를 지닌 딸을 돌보느라 무덥고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선 씨는 딸아이가 첫 울음을 울었을 때 그 벅참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스럽기만 한 딸은 4살이 되어도 말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못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여느 아이들보다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은 자폐라는 진단을 받고 말았습니다. 뭔가로 머리를 맞은 듯 가슴 먹먹함과 비통함도 잠시, 아이와 함께 살아야 했기에 마음을 다잡고 딸만 바라보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이의 돌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때도, 남편이 도박과 주식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당당히 이혼을 요구할 때도, 온갖 허드렛일로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도 다 참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은 겹쳐온다고 딸아이는 갈색세포종이라는 암 진단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 동안 이 악물고 버텨왔던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미선 씨는 자녀의 병간호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전 남편도 외면하는 상황이라 카드론 대출을 받아 겨우 생활하고 있습니다. 미선 씨도 우울증으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딸아이를 챙기느라 정작 본인 건강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픈 딸만 바라보고 살아온 미선 씨가 강한 엄마로 가정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도움 주실 곳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
부산은행 101-2066-3488-05
-문의:서구청 복지정책과(☎240-4331)
지난 사연 결과
지난 6월 소개된 영자 씨(가명)의 사연(화재로 모든 것 잃은 영자 씨에게 희망을)을 접하고 이광일, 박혜정, 하신순, 황수방, 박인성, 송경희, 영자씨후원, 강민주님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