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칼럼- 고위험임산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2025-11-26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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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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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고위험임산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명의칼럼- 고위험임산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 슬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고위험 임산부란 임신 중 모체나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학적·사회적 요인이 있는 임신부를 말한다. 나이가 많거나, 내과 질환을 가진 상태에서 임신했거나, 이전 임신에서 조산·임신중독증 등의 과거력이 있으면 해당된다.
대표적으로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전치태반·태반 조기 박리 등 태반 이상 △양수과소·과다증 △다태임신 △조기 진통 △심장·신장·자가면역 질환 등이 포함된다.
고령임신은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을 말하며 염색체 이상, 임신성 당뇨·고혈압, 제왕절개율과 산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하지만 정기검진과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는 일반 임산부보다 더 짧은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며, 필요시 NIPT(셀프리 DNA), 융모막융모생검, 양수검사 등 추가 검사가 시행될 수 있다. 생활관리에서는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체중 증가가 중요하다. 정상 BMI 임신부는 임신 전 체중 기준 11∼16㎏ 증가를 권장하며, 시기별 엽산·철분제 복용도 필요하다.
복통, 질출혈, 태동 감소, 양수 누출, 심한 두통·시야 흐림·부종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으로의 전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고위험 임산부라고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태아 위치나 전치태반, 태아 심박 이상 등 위험도에 따라 분만 방식을 결정한다.
출산 후에도 임신성 고혈압·당뇨병이 지속되거나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분만 후 정상으로 회복된 듯 보이더라도 추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 상담을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