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심 어디에 간들 이런 정감 어린 곳이 있을까?
수폭으로 난 산길을 따라 걷고 싶어진다. 그 길엔 새들의 지저귐도 함께한다.
작은 폭포의 물소리와 아름답고 시원하게 뿜는 분수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속깊이 자연의 정취를 만끽케 한다.
구덕산 숲속.폭포 아래 쉼터 광장은 잠시 쉬어 가는 곳.
아름다운 이 곳엔 교육역사관이 있고, 울창한 숲 주변전경의 민속생활관이 있다. 온실식물이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목석원예관도 자리한다. 석축계단의 오솔길을 따라가 대나무 관에서 똑똑 떨어지는 산수가 돌 음수대에 넘쳐흐른다.
시원하게 마시면 참 물맛을 모처럼 맛본다.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돌 벅수들이 길을 안내한다. 한 층 들뜬 분위기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매하게 다가오는 전경들. 석등과 석탑, 그리고 줄지어 앉은 풀매들의 자태는 도심의 찌든때를 말끔히 씻어 준다. 수목과 옛돌의 정겨운 속삭임을 감상하며 걷는 운치 넘쳐나는 숲 속의 산책길은 누구에게라도 행복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곳 구덕문화공원 일대는 2005년 11월 APEC(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회원국 CEO Summit(최고경영자 회의) 배우자들(40명)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문의: 051-240-3521(신성장사업추진단)
위치 :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서대신동 3가)
면적 : 약 20,000㎡
부대시설 :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다목적관, 다목적광장, 목석원예관, 인공폭포/놀이마당, 옛돌마당, 팬백숲 명상의 길, 솟대동산, 산마루 쉼터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저작물 변경없이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