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에 개통한 남항대교는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길이 1,925m, 폭 26m의 해상교량으로, 3,5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997년부터 약 10년간 공사를 추진했다.남항대교의 개통으로 21세기 동북아 국제 물류 중심 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신항과 녹산공단, 명지대교, 남항, 북항, 광안대로, 수영대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항만배후도로를 완성하여 물류의 원활한 흐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서구와 영도를 가깝게 잇는 길이 뚫림으로서 서구와 영도를 동일 생활권으로 묶어주었다. 그리고 ‘신세기를 열어가는 관문’을 주제로 한 경관조명은 남항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며, 내항쪽에는 폭 3m의 산책로가 설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복하면서 남항일원의 풍광과 부산의 해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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