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암남동 한국수의과학검역원부산지원(동물검역소) 앞에 있는 해안으로 감천만에 열려있다.
"몰지포(沒稚浦)"라고도 불리는 모지포는 본래 "모짓개(浦)"에서 비롯된다.
암남공원의 서쪽 끝인 모지포말과 동양시멘트 공장사이에 만입된 작은 포구로 앞 바다는 수심이 얕고 배후는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일찍부터 인간의 주거지로 되어 온 곳이다.
암남동 패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조선조 말(1850년경) 이 곳에 10여명의 어민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만의 안쪽에는 모지포 마을이 아담하고 포근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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