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서대신4동 10통·11통 지역으로 서대신4동과 사상구를 연결하는 해발 220m의 고개에 소재한 마을이다. 옛날 이 곳에는 조그마한 주막집이 몇 채 있었는데, 6.25동란 전후 피란민이 몰려와 집단으로 거주하기 시작하여 당시 마을 주민 대부분이 꽃재배를 생업으로 삼고 국화·카네이션 등을 시내 꽃가게에 내다 팔거나 학교 졸업식이나 입학식 때 학교 앞에서 직접 팔아서 생활을 영위하면서부터 ‘꽃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서구의 발전 잠재력을 지닌 꽃마을은 2003년 마을 진입도로가 확장되고 현대식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면서 현재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구덕산자락 꽃마을 주변에 조성된 구덕청소년수련원 등 이 일대는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요람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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