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해 묵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 같은 장쾌함을 수평선 넘어 바닷바람이 선사하는 곳. 그곳이 바로 누리바라기 쉼터(전망대)다. 누리바라기 쉼터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누리’와 ‘바라본다’는 의미의 ‘바라기’를 합성한 것으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부산의 산과 바다, 하늘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누리바라기의 풍경은 서정적이다. 입구에 도착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龍馬) 이야기를 간직한 천마산의 유래를 토대로 형상화한 <말>이 세워져 있고, 쉼터(전망대) 가운데는 구름이 나무에 걸려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소리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나무에는 수십 개의 풍경이 달려있어 바람이 불 때면 자연이 빚어낸 청아한 소리가 나그네의 지친 심신을 달랜다.
또한 전망대 우측에 세워진 대형 디자인가벽에는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구덕문화공원, 송도해안산책로, 천마산조각공원 등 서구 10경을 담고 있어,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 명소를 찾아가며 감상할 수 있다.
규모 :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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