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냉장고 함께 채워주세요!
- 2022-09-27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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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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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냉장고 함께 채워주세요!
나눔냉장고 함께 채워주세요!
기부보다 도움 필요 주민 더 많아
빈 냉장고 채울 따뜻한 온정 절실
식재료 등 물품 누구나 기부 가능
서대신1동 카페 고분도리 앞 도로변에는 `나눔냉장고가 있다. 푸드 셰어링을 하는 기부자와 기부를 받는 취약계층을 잇는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사)생명푸드셰어링(이사장 지상협)이 지난해 9월 설치한 것이다.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식재료를 이곳에 넣어놓고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음식은 곧 생명이니 푸드(음식) 셰어링(공유)를 통해 가난한 이들의 생명을 함께 지키자는 취지다. 게다가 버려지는 식자재로 인한 환경오염과 사회적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요즈음 `나눔냉장고는 비어있는 때가 더 많다. 생명푸드셰어링에서 부산 전역에서 들어온 기부 식자재를 열심히 실어나르고, 운영을 맡은 서구자원봉사센터 고분도리캠프에서도 삼육부산병원·서대신시장 등 지역에서 받은 기부 물품이나 카페 고분도리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 죽, 떡 등을 채워 넣지만 1시간도 안 돼 동이 나기 일쑤다. `나눔냉장고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이상철 고분도리캠프장은 "수시로 `나눔냉장고 문을 열어보는데 텅 빈 냉장고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끼니조차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기관·단체나 기업체 등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푸드 셰어링 참여 희망자는 `나눔냉장고에 기부 물품을 직접 넣거나, 생명푸드셰어링에 기부하면 된다. 생명푸드셰어링에 기부하면 기부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사)생명푸드셰어링 264-2225∼6, 서구자원봉사센터 고분도리캠프 255-0416)
사진은 `나눔냉장고 앞에 선 (사)생명푸드셰어링과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