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신문 스킵네비게이션

5분 자유발언-하명희 의원


서구 구민을 위한 행정,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지난 4월 `의료특구 서구, 보건소장 공석부터 해결하라는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이후 석 달 동안 채용공고조차 없다가, 「지역보건법」 제15조에 보건소장 필수 자격요건이 신설된 이후 보건소장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채용공고가 관련법 개정이 시행되자마자 게시된 것은 신설된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의 직군에 내정된 자가 있다는 것인가. 당장 의료대란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고, 전문성을 갖춘 보건소장을 공정하게 채용해야 할 것이다.
　
전임 부구청장은 퇴임식이 없었고, 구민안전과장은 명예퇴직을 했다. 인사는 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근거와 규정에 맞는 승진과 채용과 인사행정이 이루어져야 청렴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서구의 가장 큰 이슈인 구덕운동장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은 연말부터 아파트를 끼우는 난개발로 둔갑했다. 예산확보를 핑계로 49층, 850세대 아파트 건축은 주민을 설득하기에 타당성이 부족하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설 반대 주민협의회가 발족 되고 다양한 활동을 지금까지 펼쳐오고 있으며 2만 명이 넘는 반대 서명은 국토부에 제출됐다. 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공원 대신 아파트 난개발에 서구청은 동조하고 있는가. 주민들이 모금해 아파트에 게첩한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규정 위반으로 강제 철거를 예고했다. 이것이 과연 서구 구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볼 수 있는가.
　
무엇이 서구 구민을 위한 행정인지, 서구 구민은 무엇을 원하는지 늘 소통하고 진심을 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