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회 서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 2020-11-23 1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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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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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석희 의장님과 서구의회 의원 여러분 !
오늘 서구의회 제 254회 제 2차 정례회 개회를 맞아
2021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언제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구정을 위해 동반자 역할을 해주시는
이석희 의장님과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올 한해 우리 서구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에만 3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500여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으며
우리 구도 코로나19로 인해 한 분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하는
세계적 대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은 무너지고
위축된 경제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며
사회적 소외계층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어
구청장으로 한시도 마음 편할 날 없는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닥치는 어려움에도
빛나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해주신 구민 여러분과
방역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준 6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서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지원해주신 의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서구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월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여
민관 합동으로 6,000회가 넘는 방역을 실시하였고
공공주택 항균필름 배부, 구청사 발열감지기 설치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하였으며
구민들에게 약 20만 개의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착한임대인 운동의 일환”으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감면하였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15개의 경제시책을 발굴하여 시행하였습니다.
특히 구민들에게 5만 원씩 지급했던 긴급재난소득지원금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54억 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해주신
우리 서구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들의 위기 극복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이석희 의장님을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해의 서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먼저, 천마산 관광 모노레일 및 복합전망대 조성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하였고
모노레일 업체를 선정하는 등 절차를 이행하였으며
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 사업도
의료관광특구 신청 용역 발주와 모바일 플랫폼 구축 협약,
서구 의료관광특구 심포지엄 개최 등
2021년 의료관광특구 신청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서구도서관도 생활SOC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4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는 등
민선7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였습니다.
또 나눔과 참사랑의 대명사이신 이태석 신부 기념관을 개관하고 톤즈문화공원을 준공하여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순례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6월에 개통한 송도 4대 명물의 마지막 복원 사업인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5개월 동안 3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되었고
부산관광공사에서 실시한 방문객 증가율 조사에서도
송도해수욕장이 지난 해 대비 119.4% 증가를 기록,
압도적 부산 1위를 달성함으로써
관광 혁신도시 서구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 구민이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구민안전보험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여
구민 안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닥밭골 동네한바퀴 사업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천마산 유아 숲 체험원 등 산림 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등
주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암남동 26통 일원은 45억 원이 투입되는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어
고지대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에 착수했고
아미동 행복주택은 올해 드디어 공사에 착공하여
2022년 767세대의 청년, 신혼부부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되었으며
충무로 확장공사는 공동어시장 앞 잔여 구간 착공을 확정짓고
489억 원의 사업비로 21년에 착수가 예정되는 등
도시재생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율 39%를 달성하여
공공보육 부산 1위를 달성하였고
아동 돌봄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서대신3동과 충무동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하여
주민의 보육 부담을 덜어드렸으며
남부민1동에는 청소년을 위한 서구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지역에 부족한 청소년 교육기관을 조성하는 등
서구민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친화 옴부즈퍼슨 위촉 등을 이행하여
선진적인 아동 복지 제도 정착을 추진하였고
7월에는 부산 최초 가족센터를 개관하여
통합적 가족 서비스 제공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따뜻한 복지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몽골 바양주르흐구에는
청소차량 무상양여를 실행하여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국제교류 협력 관계를 재개하면서
글로벌 도시 서구의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평가가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부문 ‘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분야 ‘대상’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상’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우수상’
고용노동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구군 좋은 정책상 ‘자치상’ 등
구정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구정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과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동료 직원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구민 여러분과 동료 직원 여러분
그리고 서구의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석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2021년도 우리 구의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8% 증가된 3,099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8.2% 증가한 3,059억 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47.4% 감소한 39억 원입니다.
세입 중 자체수입은 346억 원이며
국ㆍ시비 등 의존수입이 약 2,551억 원입니다.
세입 분야에서 지방세는 금년대비 81억 원이 증가하였고
지방교부세와 국ㆍ시비 등 의존수입은 220억 원이 늘었습니다.
주요 분야별로 예산편성 현황을 말씀드리면,
우선 서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57.9%인 1,771억 원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토 및 지역개발에 92억 원을 편성하였고,
주차장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75억 원
쾌적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 분야에 182억 원,
문화ㆍ관광 분야에 56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00억 원과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46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서구민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희망을 담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향상,
주민체감형 도시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음을 말씀드리고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2021년 서구를 둘러싼 행정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회복과 방역을 강조하며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을 천명하여
국가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시도 경부선 철도지하화와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남과 통합하여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상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없는 코로나19는
행정 환경을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주변 상황 변화를 반영 및 극복하고
우리 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정책을 넘어선 혁신적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내년도 서구의 구정은 단순한 비전과 구상을 넘어
구체적 결과를 가져오는 실천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2021년 서구의 재정운영과 구정 방향을
첫째 서구 미래 성장 동력 창출
둘째 서구 도시 환경의 혁신
셋째 서구 주민 삶의 질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으로 정리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서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구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 하겠습니다.
서구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첫 번째 과제는 바로 관광산업의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7기 출범부터 저는 서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세 수산업 중심의 서구의 산업체질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방향은 바로 관광산업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반드시
관광산업이 서구의 대표산업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게 유도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하여「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내년 착공하고 사업을 가시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상부전망대, 모노레일의 공사를 착공하고
하반기에는 하부정류장도 공사를 시작하여
천마산 모노레일과 전망대 사업을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 조속히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천마산 관광 모노레일과 전망대가 완성되면
서구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는 주춧돌이 될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구 관광의 또 다른 축인 「의료관광특구」도
2021년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 기축된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삼육병원 등 4개의 종합병원과의 민관협의체를 바탕으로
서구의 의료관광특구 연구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계획 열람공고와 주민공청회,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3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의료관광특구 지정 신청하겠습니다.
서구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종합병원 자원을 강조하면
의료관광특구 선정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특구로 선정되면 2만 명 관광객 유치, 2천억 원 경제효과
1천 명 일자리 창출 등으로 서구 활성화의 한 축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서구의 피란수도 유산도 적극 활용하여
서구를 역사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는 아미로를 중심으로「게스트하우스」건립, 「피란생활박물관」 조성 등 관광 자원화를 완료하고
부산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복원 사업」은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하여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건축공사를 실시하는 등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임시수도 거리 일원은 부산시 공모를 통하여
10억 원을 투자,「피란수도 세계유산 탐방길」로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근대유산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 관광 사업들이 완료되면
「부민~충무동 권역」의 관광모노레일과 근대 문화 관광유산,
「암남동 권역」의 해수욕장과 용궁구름다리 등 해양관광 인프라,
「대신동 권역」의 산림 휴양 관광까지 합해져
서구 종합 관광 벨트가 구축되고
이는 서구가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관광 중심도시,
경제 선도도시가 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서구 미래 성장 동력 혁신을 위해서
「새로운 서구 도약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2년까지 67조 7000억 원을 투자하는 국가대전환 사업인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부산시도 경부선 지하화 등「부산대개조」를 시행하고 있고
친환경 녹지, ICT 콘텐츠 사업,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
「부산형 뉴딜 사업」추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 국가적으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19와 더불어 이와 같은 빠른 정책 환경의 변화는
서구에 새로운 도약과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 구는 이에 적극적이고 발전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먼저 내년에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서구 장기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여 새로운 정책 환경에 적합한
서구의 새로운 도약과제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기존 2030 서구 비전과 전략을 분석하고
현재의 정책 환경에 따른 새로운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쇠퇴하는 원도심이 아닌 미래를 선도하는 서구가 되는
정책 전략을 반드시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하여
서구 주민들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창의적인 정책과 주민 밀착형 사업 발굴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제출된 주민들의 아이디어는 부서별 정책사업화 과정을 거쳐
꼭 실질적인 정책 발굴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서구 주민들의 주거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서구 도시환경 혁신」을 실현 하겠습니다.
서구의 고지대 지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은 평균 80%에 이르고
인구 감소가 최고점 대비 30% 이상 되는 지역이
13개 행정동 중 8개 동에 이릅니다.
21년에는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먼저 주민체감형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으로
고지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실질적인 도시환경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남부민동 샛디 산복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차년도 사업으로
약 64억 원을 투자하여
테라스형 주택 등 주요 거점시설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노후 불량 건물을 정비할 예정이며,
또한 「암남동 새뜰마을사업」은 7억 4천만 원을 투자하여
진입도로 확장, 도시가스 보급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하고
「닥밭골 도시재생 사업」과, 「아미초장 도시재생 사업」은
주요 거점시설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서구 균형발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또한 뉴타운 해제 이후 슬럼화 되고 있는「충무동·남부민1동 일원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재개발에 소외된 「서대신동 일부 지역에 새뜰마을 사업」을
공모하는 등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소외된 지역없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서구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서구 빈 집 문제 해결을 위하여
「도시재생 · 빈 집 정비기금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2019년 파악한 서구의 빈 집 비율은 가구 수 대비 3%로
부산시에서 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저는 빈 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기금을 조성하여 속도감 있게 빈 집을 정비하고자 합니다.
올해 빈집 기금 조성 조례 제정을 완료하였고
내년 약 30억 원 기금을 조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노후불량주택 철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민선7기 동안 방치된 서구 빈 집의 20% 이상을 정비하고
빈 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로, 고지대 엘리베이터 등 도시 기반시설도 조속히 완성하여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먼저 천마로와 해돋이로를 잇는「남부민동 남일이네 활력사업」과
보동길과 망양로를 잇는「동대신동 소망계단 엘리베이터 조성」을 21년 완료하여 대신동과 남부민동의 저지대와 고지대를 잇는 <산복도로의 수직 이음축>을 완성하고
「동대신동 숲또랑길 조성 사업」과
「참사랑 나눔로드 사업」등에 약 14억 원을 투자하여
주민 보행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겠습니다.
또한「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의 2차 구간을 완성하고
「동대신동 망양로~보동길간 회전식 도로」의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약 13개의 주요 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하고
천마산 산복도로 일원에는
「충무동과 천마산로를 잇는 순환 마을버스」를 도입하여
고지대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재활용 처리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코로나19로 급증한 일회용품 처리를 대응하고자
총 64억 원을 투자하는「서구 에코센터」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22년에 본 시설이 완성되면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선하여
친환경 도시, 쾌적한 도시 서구 조성에 일조할 것입니다.
셋째,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서구 주민 삶의 질 혁신」을 실현 하겠습니다.
주민 삶의 질 혁신의 최우선 과제는 ‘구민안전’입니다.
민선7기 초기부터 최우선 가치였던 구민생명 재산 보호는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민 안전이 서구민의 삶 속에 완전히 자리 잡아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생활화」하겠습니다.
관내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여「코로나19 청정구역 서구」를 조성하고
서구민 누구나 위험을 보호받을 수 있는「구민안전보험에도
감염병에 대한 담보를 추가」하여 구민에 대한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남항 방재호안 정비, 서방파제 보강」등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송도지구 연안정비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남항 및 송도 일원에 재해 예방 사업을 실시하여
더 이상은 자연재난에 가슴을 졸여야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해양 재난에 강한 도시 서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품질 맞춤형 복지서비스 투자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시비 포함 33억 원을 투자하여
구. 부용동사 내「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육아지원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며
올해 리모델링이 완성된 아미동「청소년 창작스페이스」는
내년 청소년의 창의와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본격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초고령화에 직면한 서구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총 320억 원을 투자하는「공공실버주택 조성」을 추진하여
21년에 국토부 공모를 신청하고, 22년에 공사에 착공,
24년에는 노인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시설들이 완성되면 기존의「가족센터」,「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진로교육지원센터」등 맞춤형 복지 시설과
구민의 존엄한 죽음까지 보장하는「공영 장례 지원」까지
서구형 통합 복지 서비스가 완성되어
그야말로「요람에서 무덤까지」복지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문화 친화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11만 서구민의 숙원사업인
「서구 도서관」건립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21년에는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를 완성하여
23년에는 서구의 문화 중심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구 부용동사를 리모델링하는「부민동 복합센터」조성도
21년 설계 및 공사 착공하여
22년에는 주민밀착형 문화 복합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미술관」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예술인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유튜브 문화공연 도입 등
「언택트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개발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며
관내「초등학교 내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하는 등
코로나19에도 구민의 교육문화에 대한 권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구 앞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코로나19의 해결은 아직도 요원해 보이고
급변하는 주변 환경은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경제는 여전히 위축되어 구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한 위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함께하면 쇠를 절단할 수 있고
하나 된 마음의 말은 난초와 같은 향기를 풍긴다”는 말처럼
서구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한마음으로
구민과,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한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내년에도 우리 구민 여러분과, 우리 의원님들께서
새로운 서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성원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다가올 2021년에도
우리 구민과 우리 구의 잠재력을 믿고
묵묵히 저의 소임을 다하여
“딱! 살기좋은 서구”를 우리 구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느 덧 2020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하시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11만 구민 여러분과 동료 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석희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20일
부산광역시 서구청장 공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