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수 구정창 민선7기 취임1주년 기념사
- 2019-07-01 0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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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구정창 민선7기 취임1주년 기념사
공한수 구정창 민선7기 취임1주년 기념사
친애하는 직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은 민선7기 1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시간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 속담처럼,
민선 7기 취임 후 지난 1년이 너무도 짧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 서구청 공직사회는
지금까지 관행처럼 해오고 과거 익숙했던 것들과 결별하고
다른 새로운 행정의 도입과 구정방향으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구청장을 믿어주며,
더욱 더 열심히 근무하는 자세로 임하여 주신
직원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서구청에 부임하여 몸을 돌보시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시는 존경하는 박 수생 부구청장님과
우리 600여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구정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립니다.
작년 7월 2일 태풍과 집중폭우로 인한
우리 구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임식을 뒤로하고,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동료직원과 함께
관내 여러 재해위험 장소에 현장점검을
첫 업무로 시작하였고, ‘딱! 살기 좋은 서구’와
‘새로운 서구 건설’을 이루기 위한 일념으로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저는,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키워드를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로 정하고
6개 분야 25개 공약사업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하며
주민생활 제도개선이나 시책의 변화를 통해,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어
‘새로운 서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일궈낸 노력들이,
조금 전 동영상으로 소개된 ‘민선7기 출발 1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서 보여드렸고,
부족한 구청장을 믿고 따라 주신 직원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간부공무원과 동료직원 여러분!
조금 전 화면에서 보셨겠지만 구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난 1주년 구정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2주년의 중점 구정방향에 대해,
저의 구정운영 철학을 담아 여러분과 함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는,
첫째, 가장 우선적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생활도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태풍 내습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노후주택 2곳에 대해, 사유재산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주저하던 기존의 행정관행을 타파하고 선(先) 철거,
후(後) 행정 조치라는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2차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축제 및 행사, 공사장,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일상적·통상적 관행이 아닌 평상시 안전점검
업무가 특별한 일상이 되도록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여,
안전불감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둘째, 잘못된 관행적 관례와 제도적 차별을 개선하여,
구정운영의 투명성 및 형평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실효성 없는 난립한 각종 축제 행사를 과감히 정리하고,
10여년 만에 처음 지방보조금에 대한 감사 실시로
방만하게 운영되어온 여러 단체에 대해 올바른 행정과
재정여건을 바로잡도록 하였으며,
수의계약 운용지침 마련으로 특정업체에 집중되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였습니다.
아울러, 수십 년 동안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미등록 경로당이란 이유로 차별 받아온
서구 관내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운영보조금을
인상 지원하여 구정운영의 형평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셋째,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높였습니다.
통장님들과 관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전통시장과
관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정정책 방향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 부산에서 최초로 첫째 아이에게
2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공동주택 공립어린이집 설립률이
부산 최고를 자랑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저출산 정책에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도 모범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그동안 보지 못한 서구관내 버스승강장
발열의자와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을 도입하여,
사랑하는 우리 서구 구민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넷째, 고·저지대 고질적인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구민화합을 이루었습니다.
충무쇼핑 앞과 남부1동 윗길,
그리고 암남동 덕수빌라에서 송남빌라 간, 고·저지대를
연결하는 생활도로를 개통하여 수십 년간 해묵은
주민숙원을 해결하였고,
고분도리 및 닥밭골 마을에 설치한 수직 엘리베이터는
연세 드신 노인 분을 포함한 지역 주민께
그동안 보지 못한 획기적인 보행환경 개선과
단절된 마을을 연결하는 활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서구 구민의 애국정신과 정체성을
살리고자 많은 구민과 함께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구덕운동장에서 동아대 부민캠퍼스까지 펼쳐진 만세행진은
이웃 간 교류가 단절된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서구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직원 여러분!
앞으로 우리서구는 이러한 변화, 소통, 화합으로
새로운 서구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발전하고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은 그동안 무질서 행위로 인해 휴가철마다
언론에 지적을 많이 받아 왔지만, 이번에 위탁시설 운영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기존 행정과 차별화되는
과감한 각종 행정조치를 새로이 도입하여 피서객 중심
명품 클린 휴양지로 거듭나고, 송도해양레저타운을 통해전국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서며,
닥밭골 도시재생사업은 정주환경개선의 롤 모델이 되고,
서구 발전의 중심도로인 충무로 확장공사 조기완공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서구’를 건설하는 등,
명실상부한 부산 원도심 부흥 기반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2차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협조로 원활하게 추진하게 된
천마산 관광모노레일사업은 설계용역을 거쳐 사업시행을
구체화하여,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비석문화마을, 천마산을 잇는
종합관광벨트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가 반드시
성공적인 성과를 내겠습니다.
또한 올해 완공예정인 가족센터, 이 태석 신부 기념관,
용궁구름다리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천마산터널 개통으로 노후화된 인접지역에 공공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송도해수욕장 ‘대형 주차장 건립’과
‘서구종합도서관 건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딱! 살기 좋은 서구와 새로운 서구 건설을 통해
원도심 대개조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직원 여러분들의 오랜 바램 이던
구청 당직실을 과감히 신축하여 이름을 ‘목민관’으로
명명하고 기존 열악했던 청경실, 당직실뿐만 아니라
직원 휴게 편의공간과 샤워실 등 여러 시설을 넣는 등
새롭게 개관하게 되어 구청장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과달리 시행된 여러 제도뿐만 아니라,
직원여러분께서 서구청에 몸담으며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직원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임기 4년 중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건데
이 자리가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는 어렵고
힘든 치열한 날들을 보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구정 활동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이 현장을 둘러보고 구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만나는데 시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서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60년 평생을 한길만 길어온
저로서는 오직 서구의 발전과 서구 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요,
제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조직사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리더가 있더라도
공동의 이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가치를 공유하면서 바쳐주고
책임감 있게 성실히 일해주는 직원이나 팀원이 없다면
어떠한 성과도 제대로 낼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직원 여러분들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나아간다면
우리 구민이 원하고 바라는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가고 새로운 서구 건설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변화는 발전을 이루고 발전에는 서구의 미래가 있습니다.
저와 함께 서구 발전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새로운 희망을 힘차게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한번 직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원여러분께
제가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하면
여러분들은 파이팅! 이라 외쳐주고,
또 ‘새로운 서구 건설’하면 역시 파이팅! 이라고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자!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화이팅)
‘새로운 서구 건설 (화이팅)(직원)’
이상으로 기념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