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서구도서관, 이렇게 짓겠습니다
- 2021-11-26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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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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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서구도서관, 이렇게 짓겠습니다
구립 서구도서관, 이렇게 짓겠습니다
구립 서구도서관, 이렇게 짓겠습니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146억 투입해 2023년 복합문화센터로 건립 예정
서구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문화의 거점시설이 될 구립 서구도서관 청사진이 드디어 나왔다.
지난 11월 11∼12일 실시된 서구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심사에서 ㈜한미건축·㈜부산건축 종합건축사 사무소가 공동 제안한 `까치고개 책마루-일상의 풍경을 공유한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서구는 건축설계 공모작이 선정됨에 따라 12월 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관은 2023년 말 준공과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구도서관은 총사업비 145억8천300만 원을 투입해 아미동2가 249-18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847㎡ 규모로 건립되는데 공공도서관 기능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네트워크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된다.
서구도서관이 건립되면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구립 도서관이 없던 서구의 주민들도 마침내 구립 도서관을 갖게 된다. 게다가 서구도서관은 지리적으로도 서구의 중간지점인 아미동에 위치해 대신동이나 남부민동·암남동 어느 곳에서든 큰 불편이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구는 서구도서관 건립 시 남측 부산항과 북측 구덕산·승학산을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경관 가치, 한국전쟁 피란민 이주지역인 아미동의 역사성, 그리고 입주자의 80%가 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인 행복주택(767세대) 인접지인 점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자유열람공간 `까치고개 책마루'로 아미동 골목길을 차용한 등고선 형태와 그 위에 작은집을 형상화한다, 또 피란수도 아카이브 특화공간인 실버자료실, 문화교육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독서와 힐링을 만끽할 야외독서데크와 휴게조망데크도 기대를 모은다.
(문의 교육진흥과 240-3534)
사진은 서구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 조감도와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