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 2024-07-25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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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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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국비 지원 발판 마련, 국회 예산 통과 시 설계용역 거쳐 2026년 착공 예정
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비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4개 대형병원(3개 대학병원·1개 종합병원) 등 우수한 의료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난 2022년 1월 의료관광특구(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을 받았다. 이어 의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산업과 의료R&D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R&D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식산업센터')는 의료R&D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이곳을 거점으로 서구 전역에 의료기업 100개를 유치해 의료R&D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의료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이 서구의 구상이다. 생활인구 증가로 지방소멸위기 대응효과도 기대된다.
서구는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을 위해 그동안 국·시비 확보 방안 마련에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신규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7월 중순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국비 지원으로 추진할만한 사업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공유재산법 등 관련법에 따른 대부료의 약 1/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총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60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서구가 건립할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389억 원(국비 160억 원, 지방비 129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억 원)을 투입해 서대신4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약 9천738㎡)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해 10월 구비 55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 부지 일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이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7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면 의료기기 관련 창업·기업 지원, 의료R&D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시설 및 41개의 기업 입주공간이 조성되며, 의료R&D 관련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해 서구의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의 유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기획감사실 240-4018)
사진은 서대신4동에 건립 예정인 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