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시간 :
3월~10월 09:00~18:00/11월 익년 2월 09: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소재지 :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
부산의 도심 어디에 간들 이런 정감 어린 곳이 있을까?
수폭으로 난 산길을 따라 걷고 싶어진다. 그 길엔 새들의 지저귐도 함께한다.
작은 폭포의 물소리와 아름답고 시원하게 뿜는 분수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속깊이 자연의 정취를 만끽케 한다.
구덕산 숲속.폭포 아래 쉼터 광장은 잠시 쉬어 가는 곳.
아름다운 이 곳엔 교육역사관이 있고, 울창한 숲 주변전경의 민속생활관이 있다. 온실식물이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목석원예관도 자리한다. 석축계단의 오솔길을 따라가 대나무 관에서 똑똑 떨어지는 산수가 돌 음수대에 넘쳐흐른다.
시원하게 마시면 참 물맛을 모처럼 맛본다.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돌 벅수들이 길을 안내한다. 한 층 들뜬 분위기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매하게 다가오는 전경들. 석등과 석탑, 그리고 줄지어 앉은 풀매들의 자태는 도심의 찌든때를 말끔히 씻어 준다. 수목과 옛돌의 정겨운 속삭임을 감상하며 걷는 운치 넘쳐나는 숲 속의 산책길은 누구에게라도 행복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곳 구덕문화공원 일대는 2005년 11월 APEC(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회원국 CEO Summit(최고경영자 회의) 배우자들(40명)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문의: 051-240-3521(신성장사업추진단)
해안의 소나무 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공원이 있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은 서구 암남동 산193번지 일원 진정산 일대의 자연공원이다.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기암절벽의 전시장인 이곳은 최상의 도심 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중간 중간에 전망대와 벤치가 있는 휴게광장에 이르면 탁 트인 바다를 시원스레 내려다 볼 수 있다. 바로 눈 밑에는 손에 잡힐 듯 작은 섬 두도와 그 곳에 우뚝 선 하얀 등대가 그림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해풍을 맞으며 탁 트인 남해바다를 감상하는 멋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는 암남공원은 우리 구가 자랑하는 자연생태 공원이기도 하다. 도심 인근에 위치하여 천혜의 해안절경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마냥 즐겁게 한다. 또한 이곳에는 수준 높은 작가들의 아름답고도 다양한 조각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시근린공원과 약 1억 년 전 형성된 퇴적암ㆍ원시림ㆍ100여종의 야생화와 370여종의 식물등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원시자연공원으로, 해양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는 낚시터ㆍ전망대ㆍ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동쪽은 부산항의 남항이고 서쪽은 감천항이며, 남쪽은 멀리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다도해이다. 육지 안으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이 있다.
개방시간 :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공사로 임시폐쇄 (2024년 상반기까지)소재지 : 부산광역시 서구 천마산로209번길 94(암남동 산4-26)
하늘에서 말이 내려왔다는 전설의 천마바위와 44점의 아름다운 조각예술작품이 운해의 바다 속에서 그 평화로움을 선보인다. 남항에서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해발 324m의 아담한 산에 조성된 공원의 규모는 약 1만6천㎡에 이른다.
2002년까지 1차로 기존 체육시설 주변으로 조각공원을 조성하여 작품 공모전 입상작품 20점을 설치하였고, 2003년에는 전국 10개 대학교수들이 추천한 초대작가 작품 24점의 추가배치와 함께 공원입구 정비ㆍ산책로정비 ㆍ공원내 철쭉꽃 심기 등의 사업을 완료하였다. 평화로운 조각공원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원 주변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ㆍ전망대ㆍ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학생들의 현장학습체험 문화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1968년 2월 21일 대신공원이란 이름으로 일반인이 즐기는 중앙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건설부고시 제360호)
1900년 구덕산과 엄광산의 계곡에 2곳의 수원지를 축조하면서 삼나무ㆍ 편백ㆍ벚꽃나무 등의 수목을 심고 주위를 정비한 후 수원지의 수원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1944년에는 수원지 일대를 자연공원 으로 고시하였는데 역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것은 낙동강물이 부산의 상수도 수원이 되어 구덕수원지의 수원이 식수원으로 이용되지 않게 된 1968년부터다.
현재의 공원은 서대신동과 동대신동에 걸친 산기슭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어 부산시민 특히 서구지역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있다.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등산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고 잘 갖추어진 운동시설을 이용한다.
대신공원에는 각종 운동시설 외에 궁도장ㆍ구덕시립도서관ㆍ구덕민속 예술관이 있고, 저수지 2곳ㆍ약수터ㆍ산책로ㆍ쉼터 등 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수령이 100년이나 되는 삼나무ㆍ편백ㆍ벚꽃나무 등의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삼림욕의 적지로 잘 가꾸어져 있다. 공원 안에는 곳곳에 시비와 조각작품이 산재하고, 부산포 해전에서 큰 전과를 세운 충무공을 기리는 영모비가 세워져 있다.
구덕운동장에서 꽃동네 마을 쪽으로 올라가면 정상 부근에서 구덕야영장이라는 팻말을 따라 구덕야영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덕저수지를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보수동, 충무동, 남포동에 거주하는 일본인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부산항에 출입하는 일본 배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리 꽃과 익살스런 표정의 장승이 우리에게 웃음을 주던 수원지 주변이 이제 아름다운 작은 호수와 체육공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호수를 빙 둘러 목재난간이 설치되고 호수 한 가운데엔 아름다운 분수가 만들어졌다. 주변엔 각종 나무와 초화류가 새로이 심어지고 체력단련시설도 있다. 시원한 물줄기는 호수 속의 분수리듬을 만들어내고, 싱그러운 초화들은 초록향기 더욱 발산하고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온 몸에 엔돌핀을 담아간다. 저수지 주변에는 편백나무, 삼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 아름다운 도심속의 휴식공간이 있다. 옛 충무초등학교 자리. 소공원 한가운데 있는 고목 느티나무 한 그루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하다. 그 나무는 지금 새 식구들을 맞아 조화롭게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있다.
2003년 1월 구청이 대신동에서 옮겨오면서 조성된 소공원으로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만남의 광장이자 구민들의 휴식과 운동장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푸른 녹음 아래에선 각종 전시회와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구민합동결혼식도 열린다. 사계절 꽃이 있고 새들의 지저귐이 있는 도심의 숲속에는 언제나 만남과 휴식이 있고 구민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