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적은 1991년 6월 10일 서구 초장동 38번지에 살고 있던 신성범씨가 주택 정화조 공사 도중 유물을 발견, 신고하여 부산광역시 시립박물관에 의해 수습(收拾)·조사되었다.
이 고분은 천마산 북동쪽 경사면 해발 50~60m에 있는 소형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로서 이러한 석곽 구조는 김해 예안리, 부산 당감동 등의 예가 있다.
앞으로는 남항이 내려다보이는 유적 주변은 현재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다른 유적의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이러한 소형 유구(遺構)는 단독으로 존재하기보다는 군집묘(群集墓)적인 성격으로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유구 의 존재도 추정이 가능하다. 유구 속에서 적갈색을 띤 연한 질감(質感)의 옹기와 뚜껑이 있는 술잔, 목이 긴 항아리 등 신라시대(新羅時代)토기 총 9점이 석곽의 남단 벽쪽에 모여서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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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