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부지’ 에서 석성산을 동래부의 남쪽 40里에 있고 옛날에는 봉수가 있었으나 현재는 구봉으로 옮겨져 있다고 했다.
그러니, 석성산이란 오늘날의 남부민동의 천마산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 석성산이 천마산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석성산 주위가 조선조 때 나라의 말을 기르는 목마장이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석성산이란 이름은 돌로 쌓은 성(城)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데, 이 석성산 정상에 오르면 남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왜구의 침탈이 심했을 때 이 정상에 석성을 쌓았던 것으로 본다.
‘부산부사원고(釜山府史原稿)’에 의하면 ‘천마산성(天馬山城:石城山城)은 신라·고려시대에 이미 축성되었다고 하고, 정상에는 바다를 감시하여 적의 침입을 봉수로 전하는 봉수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봉수대도 산성도 허물어져 자취를 잃었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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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