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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하여

치매의 증상

치매는 뇌에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으로서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등에 의해서 손상 내지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정신기능이 감퇴하는 복합적인 이상증후군을 일괄하여 지칭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인지장애 증상과 행동장애 증상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인지장애 증상으로는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기억, 언어, 시각ㆍ공간적 능력, 인격 그리고 기타 인지기능의 장애가 특징입니다.

흔히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기억력의 감퇴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초기에 환자는 흔히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하며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결국에 가서는 모든 학습 능력이 없어집니다.

언어의 장애도 아주 서서히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사용할 단어를 찾지 못하여 당황하다가는 나중에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유창하게 빨리 하기도 합니다. 종국에 가서는 발음이 되지 않아서 마치 벙어리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시간ㆍ공간적인 장애도 나타나 지남력의 장애가 동반됩니다. 일상적으로 잘 하던 가사일이나 직장 일을 잘 하지 못하며, 세수나 면도 등의 일상생활 동작도 하지 못하게 되고, 심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음식 섭취, 대ㆍ소변 관리도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의 악화는 전반적으로 볼 때, 새로운 자극 및 정보를 감지하여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인 인지기능 자체가 점차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행동장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는 아주 미미한 인격의 장애가 나타나므로 가족들도 알기 힘듭니다. 초기에는 기운이 없는 것 같고, 의욕이 없으며, 외부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마치 어린애 같이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고, 화를 잘 내는 등 충동적인 행동이 보이며 사회적으로 고립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의처증 또는 의부증과 피해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환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면의 장애와 식사장애 그리고 성적인 행위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치매의 열가지 경고신호는 직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건망증, 이상적인 업무수행의 어려움, 적절한 언어사용의 어려움,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 저하된 판단력,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물건을 올바로 정돈하는데 어려움, 기분이나 행동의 부적절한 변화, 성격의 변화 및 자발성의 상실 등입니다.

치매의 일반적 경과는 50∼60대에 발병해서 5∼10년에 걸쳐 점차 악화되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발병연령과 악화 속도는 치매의 종류와 진단에 따라 다양합니다. 약 10∼15%는 조속한 원인 규명 및 적절한 치료시 가역적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비가역적으로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알쯔하이머병은 인지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점 심해지는 것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급작스러운 발병을 보이고 때로는 계단식의 악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알쯔하이머병의 일반적인 양상은 아주 서서히 시작하며, 비교적 초기에 최근 기억의 장애가 나타나고, 곧 이어서 실어증, 실행증이 나타나며, 그리고 수년 후에는 실인증이 나타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초기에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며, 정서의 불안정과 자제력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신체적 장애는 비교적 후기에 나타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환자는 보행의 장애로 주로 의자와 침대에서만 지내게 되며 전신의 근육강직이 나타나고 요실금 또는 변실금이 빈번해집니다. 경련성 발작이나 간대성 근경련 등이 일부 환자의 말기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국에 가서는 말문을 닫고 움직이지 못하고 식물상태에 이릅니다.

치매환자가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 중에 가장 흔한 이유는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폐혈증입니다. 발병에서 사망에 이르는 평균 기간은 8∼1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15년에서 20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매의 증상

기억력의 장애는 모든 치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서, 초기에 단기기억력의 감퇴가 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기억력의 감퇴도 동반하게 됩니다.

기억력장애로 인하여 새로운 정보의 습득, 유지하는 능력이 상실되면, 환자는 최근의 사건들을 주제로 한 화제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며 이로 인해 스스로 대화를 회피하게 되며 또한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직업에 관련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마치 환자의 성격이 달라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환경이 갑자기 바뀌는 상황에서는 심한 정신착란상태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지남력의 장애를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언어장애

언어장애는 기억력의 감퇴와 마찬가지로 치매의 초기에서부터 나타날 수 있으나, 주의하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그 변화를 매우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올바른 단어의 명칭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경우에는 매우 특징적인 증상의 하나입니다. 초기에 환자는 대개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고 그가 명칭을 모르는 사물을 설명하기 위해 일종의 착어증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외에 실어증도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자발적인 언어의 표현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공간 능력장애

환자가 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거나, 심하게는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 등을 찾아가지 못하는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실행능력장애

감각 및 운동기관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적 있는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초기에 환자는 구두끈을 매지 못한다 든가 하는 증상에서부터 시작하여 몇 가지 순수를 밟아야 되는 일, 예를 들면 반찬을 만드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식사를 하거나 옷을 입는 단순한 일에서조차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행동 및 인격의 변화

배회, 수면장애, 불안, 초조증상으로부터 망상이나 환각이 있어서 나타나는 행동의 장애, 의심증,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숨기는 일, 심한 충동적 행동 등이 이에 속합니다. 또한 환자가 목적 없이 방황하거나 수면-각성주기가 뒤바뀌어 야간에 섬망 증세를 보이게 되면 신체적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심각한 행동의 장애가 출현하기 이전에도 서서히 진행되는 인격의 변화로서 자기중심적 태도, 은둔, 수동적 경향의 증가 등이 나타나고, 외부에 대한 관심의 저하나 에너지의 감퇴 등이 초기에는 우울증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판단력장애

치매의 중기 이후에 두드러지며, 환자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게 되면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뚜렷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집니다. 판단력의 장애가 오면 일상생활의 관리는 물론 환자는 돈 관리를 제대로 못하게 되며 때로 필요 없는 물건을 사기도 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재산권 등의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구청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자료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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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보건소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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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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