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지역 특성

1930년대부터 형성된 기성 시가지로 관내지역의 대부분이 저지대와 고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로 명성을 간직한 곳으로, 현재에도 행정기관 및 관공서 29개소, 교육시설 40개소, 종합병원 4개소가 소재하고 있고, 구덕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등의 체육시설이 있으며, 구도심의 축인 기존시가지 중심은 일반 주택 밀집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도심지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남쪽의 송도해안과 북쪽의 꽃마을 일대의 개발 잠재력이 무한한 곳이다.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관광지의 옛 명성을 회복한 송도연안정비사업과 늘 푸른 환경과 자연친화적인 문화예술 도시의 기반을 마련한 천마산 조각공원, 꽃마을 일원의 교육역사관, 민속박물관과 부산전통문화체험관 등은 새로운 서구의 자랑거리이다. 전국 수산물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2014년 수산가공선진화단지 개장으로 수산물 유통·가공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암남동 검역계류장 씨-푸드 밸리 조성사업 및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완공되면 21C 동북아 최대의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 송도해수욕장과 더불어 해안을 따라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